외상 치료

•외상으로 인한 복부 내 장기 손상이 확인된 환자는 빠른 시간 내에 다음 치료 방침을 정해야 한다. 장관 천공이 없이 혈종만 있는 경우나 고형장기 손상시에는 경 비위관 삽관을 통한 위장관 감압술과 필요시 혈관내 조영술을 이용한 색전술 등의 보존적 치료 요법만으로 호전될 수 있으나, 발생할 수 있는 지연성 파열 및 출혈 등에 대한 고도의 주의를 요한다. 특히 검사상 확인되는 천공이 있는 경우는 빠른 시간 내에 적절한 수술적 치료가 필요하다.

•가장 적합한 개복방법으로는 long midline incision가 주로 사용되나 transverse incision이나 inverted T incision

•수술 시 최 우선 순위는 빠른 시간 내에 출혈을 막고 파열된 장기로부터 흘러 나오는 내용물로부터 더 이상의 복강 내 오염 방지

•출혈 부위를 거즈 등으로 압박 packing 하거나 혈관을 결찰하고, 파열된 장관은 임시로 봉합하거나 수술 기구 등으로 막아 놓은 후 대량의 등장성 생리식염수를 이용하여 복강을 세척

•복강 내 항생제의 사용은 권장되지 않으며 가능한 충분한 양의 등장성 생리식염수를 이용

•환자의 상태가 극도로 불안정하다면 복벽을 인공 구조물로 임시로 덮은 후 중환자실로 이송하여 환자의 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기다린 후 재수술을 시행하기도 하지만, 환자가 혈역학적으로 안정된 상태를 보일 경우 완전한 재건수술까지 시행하기도 한다.